
요즘 건강검진 하실 때 꼭 하시는 검사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위내시경인데요 검사하실 때 수면으로 하실지 비수면 위내시경하실지 참 고민 많으시죠?
지금부터 수면내시경의 궁금증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면내시경

우리가 흔히 부르는 수면내시경의 정확한 명칭은 '의식하 진정내시경'이라고 합니다.
이는 약물을 이용하여 진정(sedation) 상태를 유도해서 환자의 의식을 줄이고 검사 시에 원치 않는 반응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예방한 상태에서 하는 내시경 검사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를 친숙히 부르기 위해 수면내시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시 환자분들이 겪게 되는 진정상태는 마취상태와는 많이 다릅니다.
마취상태는 의식, 통증, 자극반응이 모두 없는 상태를 말하며, 우리가 하는 수면내시경은 얕은의 식과 호흡이 모두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진정상태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몸을 흔들거나 말을 걸어서 의식을 깨울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실제로 수면내시경 중 환자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거나 말을 하는 환자분들도 간혹 있습니다만 의식이 진정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분들은 대부분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또한 검사 시에 목이 많이 아프신 분들이 간혹 계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본인이 검사 시 지속적인 헛구역질을 하거나 검사 시에 계속 움직여서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지금부터 수면내시경의 관해 가장 많이 하는 Q&A에 정리했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전 주의사항
1. 검사 전날 밤 8시 이후에는 음식을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2. 검사 시 출혈을 유발하는 와파린, 항응고제, 항혈전제, 비타민 영양제 또한 5일간 복용을 금지합니다.
3. 과거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가벼운 점심식사 후 금식이며, 물은 저녁 8시부터는 마시면 안 됩니다.
4. 심장약, 혈압약, 항경련제 복용이 필요한 사람은 검사 당일 새벽 5시경 최소용량과 물을 함께 복용해 주세요.
5. 임시 치아를 붙인 경우 혹은 앞니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마우스피스 착용 후 치과 검진을 권장합니다.
수면내시경 후 깨지 않을까 걱정이 되시나요?
아주 가끔이지만 수면내시경 시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있지 않지만 외국의 경우 대략 0.0033%~0.0055%로 아주 낮은 수치이며,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이거나, 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수면내시경 검사도중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산소포화도와 맥박을 측정하는 기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검사도중 사고가 날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의료진이 있기에 안심하고 받으셔도 됩니다.
수면검사 시 맞는 프로포폴에 중독되진 않을까?

요즘 뉴스에서 연예인, 및 유명인들이 프로포폴 중독돼서 1년에 수십 차례 씩 맞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검사 시 맞는 프로포폴에 중독되진 않는지 두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년에 1~2번 맞는 프로포폴로는 절대로 중독이 될 수 없습니다.
수면내시경시 프로포폴 VS 미다졸람 어떤 게 더 좋을까?
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을 검사할 경우 환자분들의 연령, 기저질환, 신체상태, 복용하는 약, 내시경의 시술 종류에 따라서 담당의사가 결정합니다.
프로포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미다졸람을 섞어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두 약물 모두 안정성이 검증된 약으로 오래전부터 안정성이 확보된 약입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수면이 잘 안 될 수도 있을까요?
미다졸람이라는 약제는 몸속에 들어가면 간에서 대사 되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평상시 음주를 자주 하시는 분들은 간의 효소가 활성화되어 미다졸람을 빠르게 대사 시켜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진정상태(수면상태)가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미다졸람의 용량을 올리거나 다른 약재와 함께 서서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도 큰 문제없이 수면내시경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문진표를 작성하는 이 이유가 여기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작성해 주세요.
수면내시경시 보호자와 함께 가야 하나요?
보통 수면내시경시 진정상태는 약 2~3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하지만 개인의 질환이라거나 몸상태에 따라 몽롱한 상태가 지속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면내시경 이후에는 운전을 절대 하시면 안 되며, 과도한 운동도 하시면 안 됩니다.
위내시경의 주기는 얼마나 적당할까?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센터에서는 2년에 1번 검사를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위암위험이 높다거나, 위암가족력, 위염이 심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을 권장드리며, 간혹 궤양이 있는 분들은 3~6개월에 한 번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기는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의사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비수면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심한 심혈관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 수면내시경시 사용되는 약물이 심혈관계에 영향을 줘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심장박동수가 올라가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호흡계질환 환자분들입니다.
진정유도 약물들이 호흡 관련 문제를 발생시킬 수가 있어서 천식, 폐결핵, 무호흡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권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고령층입니다.
연세가 많더라도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수면내시경이 가능하고, 연세가 젊으시더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내시경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면내시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위내시경 검사의 60%가 수면내시경이기에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안전하게 검사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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